'삼척 중앙시장' 폭설로 붕괴... 막을 방법 없었나?
경제 2011/02/16 16:40 입력 | 2011/02/25 11:09 수정

16일 오후 2시 29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 중앙시장 내 중앙통로의 가설지붕이 폭설로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매몰돼 이 중 2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매몰된 사람 중 9명을 구조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며 “1~2명이 추가로 매몰됐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며, 매몰자가 사망자로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는 추가붕괴위험에 대비 상인과 행인, 손님들이 모두 대피한 상태이며, 사고지역 주변의 눈과 구조물을 치우는 동시에 주변 상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혹시 더 있을지 모를 매몰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사고 직후 인근에서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있던 23사단 장병들이 신속하게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경찰서, 소방서 인원 200여명을 비롯해 삼척시청 공무원, 중앙시장회 등에서도 가능한 인력이 모두 동원됐다.





정기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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