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시린 솔로 40%, "발렌타인데이 비나 와라~"
연예 2011/02/14 10:05 입력 | 2011/02/25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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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 : http://www.ferrerochocolatesusa.com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 데이. 연인들에게는 행복한 날일 수 있지만, 솔로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에 가까운 날이다.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솔로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600만 싱글들의 대표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13일까지 회원 582명을 대상으로 ‘솔로들! 발렌타인 데이에 이랬으면 좋겠다’에 대해 물었다.



이에 41.4%(241명)이 ‘커플끼리 엄청 싸웠으면 좋겠다’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무념무상! 아무 생각 없다(35.2%/205명) ▲찬바람 쌩쌩 불고 장대비가 왔으면 좋겠다.(16.7%/97명) ▲가는 곳마다 웨이팅 1시간은 기본, 바가지도 썼으면 좋겠다. (6.7%/39명)순으로 답했다.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하는 솔로의 자세’에 대해서는 44.3%(258명)이 ‘집으로 곧장 귀가’를 1위로 꼽았고, 뒤를 이어 ‘내 자신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가 34.5%(201명)으로 2위, 3위는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이 13.1%(76명), ‘지인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가 8.1%(47명)로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커플들, 솔로들을 위해 이런 행동만은 자제했으면 하는 것’에 대해 ▲대중교통에서 혀 짧은 소리로 대화하기(27.3%/159명) ▲남의 눈 의식 않는 입맞춤(26.5%/154명) ▲커피숍 등에서 끈적끈적한 스킨십(23.5%/137명) ▲길거리에서 둘이 한 몸처럼 꼭 껴안고 걷기(22.7%/132명)를 택했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석경로 실장은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같은 연인들을 위한 날이 되면 솔로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솔로라고 우울해하지 말고 소개팅이나 결혼정보회사 가입 같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는 것이 솔로 탈출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OO데이 같은 연인들을 위한 날이 속한 달에는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이 늘어나거나 매칭 성공률이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혼자라는 생각에 위기감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 대신 커플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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