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해외진출 추진…김선빈‧안치홍 동반입대 ‘KIA 리빌딩 불가피’
스포츠/레저 2014/10/16 12: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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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26)이 시즌 종료 후 해외진출을 노린다.



KIA는 “양현종의 해외진출 의지가 워낙 강한 상황. 팀 전력과 선수의 의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며 시즌 종료 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마치면 구단 동의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7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넥센 강정호, SK 김광현 등과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해외진출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기회가 온다면 해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온 만큼, 구단과 상의해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김선빈과 안치홍의 동반입대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에이스 양현종까지 해외진출을 하게 되면 KIA의 전력 공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잡을 명분이 적어 양현종의 의사를 존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올 시즌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17일 광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국내 무대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현종이 해외진출을 KIA가 허락한다면,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에 응하거나 이적료를 제시하는 일본 프로야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한편 양현종 해외진출 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현종선수 미국보단 일본진출 가능성이 더 클 듯”, “양현종 해외가면 기아는 어떡해”, “양현종 해외 안갔으면”, “김선빈 안치홍도 군대가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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