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승환, 대장암 2기 판정후 힘들었던 6년의 시간 고백
연예 2011/01/17 17:50 입력 | 2011/02/25 16:08 수정

100%x200
지난 16일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 탤런트 김승환이 출연해 암을 선고 받고 지난 6년간 힘들었던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 날 남자의 자격 주제는 ‘남자 그리고 癌'. 출연진의 암으로부터 건강을 확인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내용.



“건강만큼은 자부하면서 살아왔다”는 김승환은 “하루에 4갑 반의 담배를 피웠고 매일 술을 마셨지만 단 한번도 가슴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숙취에 시달려 본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5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우연히 ‘장세척’에 대한 얘기를 들었고 다음날 가뿐한 마음으로 ‘장 청소나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장 청소를 하는 김에 대장 내시경 서비스도 한 번 받아보자는 병원 측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는데 결과는 '대장암 2기'를 판정 받았다.



김승환은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전혀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그건 누가 봐도 ‘암’이었다”고 전하며 “ 모든 게 무너져 내리고 ‘내가 이제 죽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국립암센터를 찾아 폐암 검사를 받은 남격 멤버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 중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은 폐기종(폐조직 손상으로 인해 폐포가 확장된 상태) 진단을 받아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