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복숭아 엉덩이'기사에 성적 수치심 느껴...
연예 2011/01/14 10:51 입력 | 2011/01/19 18: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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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선이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평양성’의 제작보고회 때 겪었던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복숭아 엉덩이’란 기사 제목에 성적 수치심까지 느꼈다.”라고 말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우선은 13일 ‘평양성’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차기 때 모습을 노골적인 화면만 잡아 노출한 기사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바로는 못 봤고, 얘기가 하도 떠들썩하다고 해서 나중에 찾아 봤다”며 “포토 기사니까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한 부위를 두고 동그라미를 그려 넣은 것은 기분이 나빴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배우라는 것을 떠나 한 여자로서 생각해봤을 때 성적 수치심이 느껴질 정도였다”며 “마치 성적으로 나를 놀리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선우선은 이번 영화에서 고구려의 털털하고 당찬 여장부 갑순 역을 맡아 전쟁으로 온 가족을 잃고 분노에 가득차 평양성 전투에 지원한 유일한 홍일점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전에 그녀가 선보인 차도녀 이미지를 말끔히 벗었다.



게다가 포로로 끌려온 백제의 거시기(이문식 분)의 오매불망 연인이 돼 그의 계속되는 구애를 받는 등 흥미로운 로맨스도 펼쳐 보여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평양성’은 정진영 류승룡 윤제문 등이 주연을 맡고,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디오데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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