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마약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기까지..." 충격 고백
연예 2010/12/16 13: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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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고백했다.



MBC 드라마넷 '미인도'에 출연한 김태원은 "대마초 흡입으로 87년, 91년 두번이나 입건된 적이 있는데, 아내를 위해 약을 끊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외진 섬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번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도 쉽지 않은 섬으로 들어가며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던 약병을 돌멩이를 묶어서 과감히 바다로 던졌다. 반드시 약을 끊고 새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



지구상의 모든 종교서적을 섭렵하며 마음을 다잡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수영을 하지 못하는 김태원이 수경까지 쓰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고. 약병 찾기는 실패로 돌아가고 허탈하고 비참하게 물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최근 연예계에 마약 파문이 불거졌는데,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17일 방송.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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