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구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차세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Gingerbread)’를 탑재한 합작 스마트폰 ‘넥서스 S(Nexux S)’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2.3 버전 진저브레드는 최신 2.2버전 ‘프로요’보다 더욱 빨라진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근거리에서 무선으로 단말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 태그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부드럽고 빠르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NFC 기술이 적용된 포스터나 스티커, 광고판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제공되는 각종 정보를 무선으로 수신 및 확인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올해 초 선보였던 ‘넥서스 원(Nexus One)’에 이어 두 번째 ‘구글폰’이 되는 넥서스 S는 곡면처리된 4인치 슈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가 탑재했으며, 1㎓ 허밍버드 프로세서, 16GB의 내부 저장장치와 512MB의 메모리, 500메가 화소 카메라를 갖췄고 화상 통화 및 채팅을 위한 전면 카메라를 내장, 게임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 가능한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을 탑재했다.



한편, 넥서스 S는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베스트바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영국에서도 20일부터 현지 유통사를 통해 시판될 예정이지만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부족으로 갤럭시 S를 포함한 슈퍼 아몰레드 채택 제품들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넥서스 S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길지도 모를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넥서스S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T모바일에서 2년 약정 구입 시 199달러(약 22만 6,000원)이며, 국가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언락(unlocked) 제품의 경우 529달러(약 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부터는 영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그 외 국가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디오데오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