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아들과 유기견 수호천사로
연예 2010/12/03 09:11 입력 | 2010/12/03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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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가 아들과 함게 유기견들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MBC 에브리원 ‘아이러브펫’에 김정민, 유인영, 박수진에 이어 네 번째 수호천사로 나선 이파니 모자(母子). 이들이 맡게 된 유기견은 아산에 있는 한 컨테이너 박스에 줄에 묶인 채 발견됐다하여 이름 붙여진 아산댁(4살, 믹스, ♀)은 발견당시 목줄이 파고 들어가면서 살이 썩어 생명이 위태로웠던 상태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믹스견이다.



이파니는 아산댁의 상처를 듣고 가슴으로 보듬어 안았다. 모델이나 가수가 아닌 엄마로서의 이파니의 모습에 제작진까지 가슴이 뭉클해졌다는 후문.



특히 마음을 좀처럼 열지 않는 아산댁을 위해 아들과 함께 멜로디언 연주도 해주고, 목욕도 함께하고,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해 아산댁을 돌봤다. 이파니의 아들, 4살배기 형빈이도 아산댁에게 숟가락을 챙겨주고 자신의 신발을 신겨주는 등 깜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사람의 보살핌에 낯선 환경 때문에 숨어 다니고, 카펫에 오줌을 싸고, 사료나 육포 등을 줘도 먹지 않던 아산댁도 이파니 모자(母子)를 보면 꼬리치고, 놀아달라고 먼저 다가오는 등 처음과 달리 완전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이파니 모자(母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12월 7일 화요일 MBC every1 '아이 러브 펫'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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