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오줌 참기' 게임 논란... '그러다 터지면 어쩌려고'
문화 2011/07/11 10:23 입력 | 2011/07/1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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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 '오줌 참기'라는 가학적인 게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200회 특집을 맞아 전북 고창을 찾아가 일손을 돕는 '농활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멤버들은 힘든 일을 마치고 와 제작진이 나눠준 수박과 복분자 주스를 먹었다.다 먹고 난뒤 제작진은 "이제부터 잠자리 복불복을 할테니 팀을 나눠라"라며 "팀 내에서 한 명이라도 평상밑으로 내려가면 지는 것이다. 지는 팀은 폐가에서 이긴 팀은 실내에서 취침할 것"이라며 '오줌 참기' 복불복 게임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실내 취침을 위해 억지로 화장실을 참아야 했다. '오줌보 터지는 종민' '패배하면 방광에 엄청난 부담' 등 제작진은 가족이 시청하기에 다소 자극적인 자막을 남발했다. 멤버들은 그렇게 두 시간동안 참았고 결국 김종민의 기권으로 게임은 끝났다.



하지만 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팬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저러다 터지면 꿰메줄건가' '딸이 방광이 뭐냐고 묻는다 뭐라고 답해야하냐' '제작진도 방광 터트려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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