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카메오로 출연한 보아에 대한 고마움을전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보아와의 연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아테나'에서도 실제 모습 그대로 아시아를 호령하는 가수로 등장한다. 정우성은 보아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고 실제 보아의 소속사 단체 콘서트와 일본에서 로케 촬영을 마쳤다.



정우성은 "일반 배우가 아닌 가수와의 촬영이었고, 극중에서도 보아가 가수로 등장해서 색다른 기분이었다. 실제 경호원들이 스타 앞에서 경호를 할 때 이런 기분이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보아도 촬영장에 대한 호감이나 호기심이 컸고, 피곤한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잘 해줬다. 아테나와 함께 한 추억을 좋게 가지고 있다고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리스'의 스핀 오프 시리즈인 '아테나'는 범국가적 위기 관리 기관인 NTS와 석유 시장을 장악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 '아테나'가 세계를 구원할 혁신적인 에너지민 TWR 개발을 둘러싸고 펼치는 대결을 그린다. 자이언트 후속으로 12월 13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