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도서비스 `스트리트뷰`(Street View)에 포착된 길거리 출산 장면이 화제다.



독일의 빌머스도르프(Wilmersdorf)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한 여성이 거리에 누워있고 두 사람이 그녀의 출산을 돕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막 태어난 듯한 갓난아기를 들어올리고 있으며 그 옆에는 한 남성이 손을 흔들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다. 지나가던 한 남성은 이 광경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사건이 있었던 곳의 인근 노점상에서는 길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은 바 없다고 진술했던 점과 마음만 먹으면 구글 카메라가 지나는 스케줄을 파악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토대로 독일의 언론들이 의혹을 제기했다.



결국 이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판명났다. 같은날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독일 예술가들의 작품행위를 촬영한 것으로 보정작업까지 거친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해당 사진은 현재 스트리트뷰에서 삭제되어 볼 수 없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