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이효리, 2010 대학가요제 MC 맡아
문화 2010/11/18 10:13 입력 | 2010/11/18 11: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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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대학가요제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효리와 배철수가 2010 대학가요제 MC를 맡게 됐다. 배철수가 대학가요제 MC를 맡는 것은 2001년 박경림과의 호흡을 맞춘 후 9년만이다.



배철수는 지금껏 10여 차례가 넘게 심사위원과 MC를 맡으며 대학가요제에 참여하였지만 올해 대학가요제 참여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에게 2010년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DJ로서 2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다. 가수로서, 그리고 라디오 DJ로서 배철수에게 대학가요제는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며 78년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의 역사와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인 셈. 배철수는 DJ 20주년을 맞이한 올해에 또 한 번 대학가요제 MC를 맡게 되어 기대와 의미가 크다며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고.



그는 현재의 배철수를 있게 한 바로 그 무대에서 지난 32년의 시간을 되새긴다. 제작진은 배철수가 MC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배철수는 대학가요제의 역사와 전통의 산 증인이며 이효리 또한 8년째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젊음의 상징이다. 두 MC가 한 무대에 서는 모습은 대학가요제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어느 해보다도 '대학가요제'스러운, 청춘의 열기가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철수와 이효리가 함께 진행하는 2010 대학가요제(연출 유호철)는 오는 11월 26일(금) 덕성여대에서 열린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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