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공감백배 <두여자>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 여성관객과 통했다!



믿었던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알게 되고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해 그녀와 매일 만난다는 자극적인 설정의 영화 <두여자>는 자신의 남자의 다른 여자를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 여성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성관객과 남성관객의 비율 중 여성관객의 예매가 89%로 확연히 높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20, 30, 40대 관객의 비율이 고르게 높게 나타난 것은 전 연령대의 여성관객층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드라마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을 남편의 또 다른 여자 ‘수지’를 통해서 공감하고 30대 이상 여성관객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아내 ‘소영’의 모습을 보고 자신과 일체화 시키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



또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은경과 젠틀한 정준호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해 뜨거운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두여자>로 사랑과 결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는 정윤수 감독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극장가에서는 여성관객을 잡아야 흥행에 성공한다는 속설이 있다. 여성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해 여심을 사로잡은 영화 <두여자>의 흥행이 어떤 결과를 나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