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연인' 이재윤-최은서-정주연, 팽팽한 삼각 멜로 포스터 공개
문화 2010/11/17 13:42 입력 | 2010/11/17 15: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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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연속극「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 연출 고동선 권성창)의 메인 포스터에 이어 이재윤-최은서-정주연의 엇갈리는 멜로 라인을 담은 포스터가 추가 공개됐다.



운명도 스스로 만드는 거칠 것 없는 청년 형철(이재윤 분)은 재력과 지성, 미모 모든 걸 완벽히 갖춘 재벌가의 상속녀 애리(정주연 분)의 마음을 얻어 성공된 삶을 보장받지만 마음으로 끌리는 절름발이 소녀 별녀(최은서 분)를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따뜻한 색감의 카디건을 입은 최은서는 바람에 날리는 촬영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허리까지 내려오는 붙임머리를 하고 등장하는 열의를 보였다. 최은서는 “첫 주연이라 무서운 점이나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젠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며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로 블로그 광고를 통해 청순한 매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주연은 올 겨울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퍼베스트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고 당당한 재벌집 상속녀의 이미지를 살렸다. “포스터 촬영장에 들어서니 드라마 방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난다”고 소감을 밝힌 정주연은 “「폭풍의 연인」은 일일연속극이지만 느낌은 미니시리즈 같은 속도감과 볼거리가 넘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형철로 빙의된 듯 샤프한 차림으로 등장한 이재윤은 뚜렷한 대비를 이루면서 각자의 매력을 빛내는 최은서와 정주연 사이에서 차분하게 무게중심을 잡았다. 187cm이라는 우월한 키와 모델을 능가하는 세련된 포즈로 “뭘 입어도 화보가 된다”며 현장 스태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이재윤은 덕분에(?) 몇 번이나 의상을 교체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17일 방송될 1회에서는 자신이 유학중인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유회장(정보석 분)과 유애리에게 유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구절판을 만들어 애리와 본격적인 만남을 엮어가는 형철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별녀와의 예상치 못한 만남 또한 그려져 드라마 초반부터 팽팽하게 대치되는 세 사람의 엇갈린 감정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막장, 불륜이라는 시선에서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홈드라마를 선사할 한 차원 높은 품격의 드라마 「폭풍의 연인」은 11월 17일(수) 저녁 8시 15분 첫방송 된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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