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태연, 스승 더원과 듀엣 입맞춤 "별처럼"
연예 2010/11/17 09:07 입력 | 2010/11/17 10:50 수정

100%x200
스승과 애제자가 만났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보컬 스승 겸 선배인 가수 더원과 듀엣곡 '별처럼'을 17일 전격 발매했다. 두 사람은 그 동안 비밀리에 앨범을 준비하며 화제에 대비해왔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뛰어난 성과를 거둔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더원과 듀엣곡을 내게된 사연은 각별하다. 더원은 태연의 데뷔 전 보컬을 지도한 '선생님'이었다. 더원은 태연 외에 동방신기 멤버 등을 가르쳐온 유명 보컬 코치.



더원은 "태연의 경우 어릴적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소유했던 애제자 중 애제자였다"면서 "수업에 임하는 자세나 사고 방식 등 모두 특별히 뛰어나 좋은 가수로 성장하리라 100% 믿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태연 역시 이번 작업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더원과 태연의 입맞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태연의 데뷔 전인 2004년 더원의 앨범 수록곡 '유 브링 미 조이'를 같이 부른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정상에 서면 꼭 듀엣을 해보자고 약속했고, 과거의 약속이 이번 기회를 통해 실현될 수 있었다.



더원 측은 "놀라운 분위기에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역시 매혹적인 작업과 노래라고 자부한다"면서 "국민 듀엣곡이 없는 가요계에서 오랜 기간 음악팬들의 마음을 적실 노래로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깜짝 놀랄만한 조합의 듀엣곡을 연작으로 발표하며 색다른 트렌드를 형성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