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하지원 "다리 점점 벌려 앉게 되 섬칫" 깜짝 고백
문화 2010/11/10 16:24 입력 | 2010/11/10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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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점점 쩍벌녀(?)가 되는 습관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에서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 가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SBS'시크릿가든'은 하지원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달라도 너무 다른 남녀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며 그려지는 이야기다.



이날 참석한 현빈이 남녀 영혼이 바뀌고 연기하기 불편한 점을 털어놨다. 그는 “쪼그려 앉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여자들은 편하게 하는데 나는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들이 생각 안하는 것들, 무심코 지나가는 것들을 여자들은 세심하게 생각하는데 그걸 연기 하면서 ‘여자들이 이런 생각도 하는 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대로 하지원은 연기를 하며 편한 부분을 말했다. “주원과 영혼이 바뀌고 앉아 있을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다보니 편해 다리를 점점 더 벌리고 앉게 되더라.”며 “순간 습관이 될까봐 스스로 ‘섬칫’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녀는 “솔직히 바뀌니까 재밌다.”며 “남자들의 생각을 더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더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이 출연한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13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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