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베이컨 ‘루치안 프로이트 세가지 습작’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경제 2013/11/13 16:15 입력 | 2013/11/13 17:13 수정

제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경매장 모습
[디오데오 뉴스=최혜미 기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이 경매에서 1,528억에 낙찰되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0세기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습작 (Three Studies of Lucian Freud)’이 1억 4,240만 달러(한화 약 1,528억 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작품 ‘절규’가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992만 달러에 낙찰된 미술품 최고가 기록이 뒤집혔다.
이 작품은 1969년 베이컨이 그의 친구이며 동료 화가인 프로이트가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그린 세 폭짜리 회화 작품(트립틱)이다. 현대인의 고독과 두려움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의 그림은 1970년대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지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1980년대 초반부터 한 수집가가 15년에 걸쳐 모은 것이라고 인디펜던트지는 전했다.
애초 8,500만 달러 수준에서 낙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7명의 입찰자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매가가 치솟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그림의 대상인 루치안 프로이트는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로, 지난 2011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12일(현지시각)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20세기 영국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작품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습작 (Three Studies of Lucian Freud)’이 1억 4,240만 달러(한화 약 1,528억 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작품 ‘절규’가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992만 달러에 낙찰된 미술품 최고가 기록이 뒤집혔다.
이 작품은 1969년 베이컨이 그의 친구이며 동료 화가인 프로이트가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을 그린 세 폭짜리 회화 작품(트립틱)이다. 현대인의 고독과 두려움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의 그림은 1970년대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지로 뿔뿔이 흩어졌다가, 1980년대 초반부터 한 수집가가 15년에 걸쳐 모은 것이라고 인디펜던트지는 전했다.
애초 8,500만 달러 수준에서 낙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7명의 입찰자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매가가 치솟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당 그림의 대상인 루치안 프로이트는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로, 지난 2011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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