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퀴즈왕 등극...."상금 5천만원 획득"
연예 2010/11/10 10:21 입력 | 2010/11/10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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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상금 5천만원의 '퀴즈왕'에 올랐다.



강수정은 9일 방송된 KBS '1대 100'에 출연해 최후의 1인이 됐다. 상금 5천만원을 획득한 것은 박지선, 황현희, 전태관에 이어 연예인으로 4번재이며 일반인을 포함하면 12번째다.



퀴즈 울렁증이 있다던 강수정은 "이 날은 위해 홍콩에서 날아왔다"는 구호를 외치며 상금 5천만원을 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빨리 떨어지면 남편이 실망 할 것이라는 우려의 심정도 빼놓지 않았다.



강수정은 머리가 하얗다는 걱정과 다르게 1단계 '거꾸로 문제'부터 차분히 퀴즈에 임하며 한단계, 한단계 퀴즈를 풀어갔다. 하지만 4단계 베토벤 관련 퀴즈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끼며 찬스를 활용하는 신중함도 잊지 않았다. 강수정은 특히 단계를 올라갈 때마다 폭넓은 상식을 과시하며 100인을 제압해나갔다. 그리고 최종 9단계! 1 대 3의 상황까지 다 달은 상황에서 오천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강수정은 "퀴즈 울렁증이 있서 전혀 기대를 안 하고 나갔는데 우승을 해 너무 당황하고 놀랐다"고 심정을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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