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은이 주량을 밝혔다.



2일 상암동 CJ E&M에서 ‘하이킥’ 김병욱 사단의 새 코믹 드라마 ‘원스어폰어 타임 인 생초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실적부진으로 인해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쫓겨나듯 발령 난 증권사 직원들이 100억을 유치하기 위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그렸다.



이영은은 뭐든 어설프고 실수투성이에 잘 속고 잘 넘어져서 항상 장난의 대상이 되는 영업부 사원 유은주 역을 연기한다. 술을 마시면 180도 변하는 성격 탓에 파혼을 당해 생초리로 내려오게 된다.



논스톱 4에 이어 다시 한번 시트콤연기에 도전한 이영은은 “데뷔 때 시트콤을 했다. 신인이라 정신도 없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촬영하는 것도 그렇고 호흡도 빨라 재밌게 작업을 했는데 그 좋은 기억으로 다시 시트콤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술을 마시면 180도 변하는 은주를 연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성격적인 부분은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술 먹고 180도 바뀌는 장면은 비슷하지 않은 것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실제 주량에 대해선 “실제로 전혀 못 마시는 건 아니고 곧잘 마시는데 어느 정도 마시면 그만 마신다.”라며 “소주는 못마시고 맥주는 많이 마시는데 배 안부를 때까지 마신다.”고 말해 주당을 의심하게 했다.



이어 “주량은 정해져 있지 않고 과실주 한병 반 정도 마신다.”라며 “술버릇은 딱히 없고 그냥 보통 때 보다 조금 더 흥에 겨워지는 정도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주 1회 20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mnkt@diodeo.com
사진 송효진 기자 photoiga@diodeo.com
영상 임재훈 기자 kaka@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