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KBS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정유경 극본, 박만영 연출) 40회에서 남정임(김지영)은 우연히 녹음하게 된 노래로 어린 시절 꿈이었던 가수가 된다. 첫 방송 무대를 실수로 마무리 지은 정임은 마지막 무대가 될 방송에 오른다.



가수의 꿈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른 정임은 후련해진 마음으로 '여자는 그래요'를 불렀고, 눈물로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폭발적인 반응은 드라마 내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김지영이 무른 '여자는 그래요'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제자리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정임과 그 이후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