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가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데뷔 7년차의 관록을 뽐내며 ‘공연형 가수’로써의 위상을 선보였다.



SG워너비는 지난 26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5집의 타이틀 곡 ‘라라라’ 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SG워너비는 진행자 유희열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 나갔다.



지난 19일 발매된 ‘SG WANNABE BY SG WANNABE 7 PART.1’의 앨범에 대한 유희열의 질문에 “100곡이 넘는 데모를 받았었다.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과는 좀 다르게 우리의 의견을 많이 제시하고,반영된 앨범” 이라며 “데뷔 초반의 인기가 솔직히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젠 계산을 하지 않고, 우리의 감정대로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 앞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SG워너비는 현존하는 국내 보이 그룹과는 다른 방향성을 갖고 있는 그룹” 이라며 “즐기면서 노래하는 그룹이 많지 않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래 해주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신곡 ‘해바라기’ 와 3집 히트곡 ‘내 사람’을 가창해 관객들의 끝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수 없이 쏟아진 앵콜 세례에 새롭게 편곡한 ‘Timeless’ (타임리스) 스페셜 무대 를 추가로 선보여 녹화장은 마치 SG워너비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녹화장을 찾은 관객들은 ‘역시 SG워너비다’ , ‘최고의 라이브 무대다. SG워너비의 콘서트장에서 더 재밌게 즐기고 싶다’ , ‘정말 신나는 무대였다.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즐겼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SG워너비의 연말 콘서트를 미리 들여다 볼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9일 밤 12시 35분 KBS2TV 에서 방송 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