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6년 세월이면 텔레파시 통한다?!"
문화 2010/10/15 11:34 입력 | 2010/10/15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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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6년이면 텔레파시도 통한다?



MBC '무한도전'이 국내 최초 초능력 버라이어티 '텔레파시 특집'이 드디어 이번 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텔레파시'라는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 이 특집은 이미 2007년 9월 방송된 '체인지'편을 통해 확인했듯 평소 서로의 습관이나 생활패턴을 잘 아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텔레파시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촬영 시작과 동시에 영문도 모른 채 각각 일곱 가지 방향으로 흩어진 멤버들은 평소 추격전에 익숙해진 나머지 각자 최대한 멀리 도망친 상태에서 같은 시각 또 다른 미션을 받게 된다. 바로 휴대전화를 압수한 채 오직 서로의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장소에서 7명이 동시에 만나야 퇴근할 수 있다는 것.



허탈한 마음도 잠시 또다시 고민에 빠진 멤버들은 무작정 서로에게 텔레파시를 보내고, 그동안 '무한도전'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장소를 떠올리며 발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특집' 등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의도공원부터 아직 '프로레슬링'의 감동이 채 가라앉지 않은 장충체육관까지 멤버들에게는 미션과 동시에 '무한도전' 6년의 추억을 되짚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서 '텔레파시'만을 이용해 한 곳에 모여야 하는 만큼 서로 안타깝게 엇갈리는가 하면 허공을 향해 끊임없이 통신을 시도하는 엉뚱한 모습, 시민들과 힘을 합쳐 텔레파시를 보내는 등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다. 16일 방송.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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