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심장이 뛰는 남성 실존, "난 매일 강해지고 있다" 화제
경제 2011/02/22 09:57 입력 | 2011/02/22 10: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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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이 새로 이식된 심장으로 두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사진출처=유투브)

두개의 심장이 뛰고 있는 남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손턴병원의 의료진들은 한 환자에게 새로운 심장을 이식, 2개의 심장이 뛰는 사람을 탄생시켰다.



이소 심장이식수술로 오른쪽 가슴에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은 타이슨 스미스(36)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두개의 심장을 가지게 됐다. 이식 수술 중 두개의 심장이 나란히 뛰는 모습이 촬영돼 공개되기도 했다.



스미스의 병명은 폐고혈압으로 이는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 혈압이 높아져 폐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스미스는 "난 매일 강해지고 있다"고 말해 더욱 더 눈길을 끈다.



심혈관 센터 마이클 마다니 박사는 "본래 심장을 제거하고 새로운 심장으로 대처하면 새로운 심장이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었다"며 "왜냐하면 폐고혈압이라고, 그의 폐로 흐르는 저항이 너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두 개의 심장이 함께 역할을 분담해 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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