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4’, 김준현, 1m 17cm 대삼치 낚았다…도시어부 최대어 기록 경신
연예 2022/12/25 10:20 입력 | 2022/12/25 2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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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레전드 골프 영웅 박세리와 함께 경주 대삼치 리벤지 매치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한 박세리가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이덕화X이경규X박세리(레전드 팀), 이태곤X이수근X김준현(불타는 YB 팀)이 각각 팀을 이뤄 리벤지 매치를 진행했다. 운명처럼 한 팀이 된 이경규X박세리는 낚시 내내 색다른 케미를 보여줬는데, 버럭 낚시의 대명사 이경규가 한참 동생인 박세리에게 존댓말로 낚시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서툰 캐스팅에도 괜찮다며 북돋아 주는 생소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았다.

이경규에게 특급 레슨까지 받았지만 천하의 박세리도 멀미 앞에서는 도리가 없었다. 거센 파도에 낚시 초반부터 뱃멀미를 호소한 그녀, 그러나 첫 수 하기 전까지는 눕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정 멤버들까지 멀미 증상을 겪는 역대급 악천후에 그녀는 결국 만새기를 낚은 후, 선실에 쓰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상대 팀의 대삼치 히트 소식에 몸을 일으켜 다시 낚싯대를 잡는 등 프로다운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내 골프 레전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배가 뒤집힐 것 같은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낚시하던 멤버들은 마지막 포인트에서 등장한 삼치 떼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열띤 캐스팅 중 이수근이 히트한 가운데, 그는 자리까지 옮기며 릴링에 온 심혈을 기울였다. 이수근은 오랜 힘 씨름 끝에 낚싯대가 부러지는 투혼까지 발휘하며 1m 12cm 크기의 대삼치를 낚는 데 성공, 2년 만에 도시어부 대삼치 최대어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준현이 낚시 종료 7분을 남겨 놓고 무려 1m 17cm 크기의 대삼치를 낚아 올리는 쾌거를 이룬 것. 이수근이 세운 최대어 기록을 바로 갈아치우며 이수근과 김준현의 희비가 교차했다.

도시어부 멤버 전원이 미터가 넘는 대삼치를 낚아 리벤지 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김준현이 대삼치 빅원으로 황금배지를 품에 안았다. 팀전 총 무게 대결에서는 18kg 차이로 이수근X이태곤X김준현(불타는 YB 팀)이 승리해 황금배지를 얻게 됐다. 이로써 이수근이 공동 낚시왕이었던 이덕화를 밀어내며 단독 낚시왕으로 등극했고, 이경규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슈퍼 배지 획득에 성공했다.

최악의 기상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낚시 열정을 불태운 도시어부와 박세리의 뜨거운 투지에 “역시 도시어부다,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진정한 낚시란 무엇인지 도시어부를 보며 곱씹게 된다” 등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다음 주에는, 지난 완도 바다 사나이 대결에서 끝까지 정체를 공개하지 않아 예능의 신기원을 연 히트맨이 재출격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전히 베일에 싸인 히트맨의 빛나는 활약은 다음 주 12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사진 = 채널A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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