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업’ 염정아의 사회적 가면 벗긴 이무생, ‘떡상 프로젝트’ 이대로 종료?
연예 2022/07/03 14:20 입력 | 2022/07/04 0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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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클리닝 업’ 이무생이 염정아의 ‘사회적 가면’을 벗겼다. 궁지에 몰린 염정아의 떡상 프로젝트가 이대로 끝을 보고야 마는 것인지, 궁금증이 절정으로 치솟았다. 

지난 2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 9회에서는 내부 거래자 이영신(이무생)이 ‘진연아’의 탈을 쓴 어용미(염정아)의 정체를 알게 된 전말이 밝혀졌다. 며칠 전, 용미의 딸 진시아(김시하)가 받은 전화의 발신자는 도청기 사건으로 좌천된 휴대폰의 주인 윤태경(송재희)이었다. 프로젝트 폰이 다른 사람의 손을 탔다는 걸 알게 된 태경은 곧바로 영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영신은 태경의 입에서 나온 ‘진시아’라는 아이의 이름에 의심의 싹을 틔웠다. ‘진연아’가 집에 떨어트리고 간 동전 지갑 속 이름과 동일했기 때문. 금잔디(장신영)에게 확인 결과, ‘진연아’가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딸 둘이라고 알고 있었던 사실과 달랐다. 청담동 집까지 택시비 3만 6천원이 나왔다는 것도 이상했던 영신은 택시기사로부터 ‘진연아’가 청담동이 아닌 경기도로 목적지를 바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려준 주소로 가보니 그곳에는 화려한 ‘진연아’의 가면을 벗은 어용미가 있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영신은 와인이 아닌 막걸리가 취향이라는 그녀를 위해 만든 수제 모주를 모두 개수대 안으로 쏟아 버리며 분노를 드러냈다. 모르는 척 하고 ‘진연아’ 행세를 하는 용미를 다시 만나기도 했다. “진시아가 누구예요”라고 은근 슬쩍 떠보기도 했지만 “각별한 동생”이라는 거짓말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내부자 거래에 사용했던 차명계좌가 금감원에 발각돼 꼬리가 잘릴 위기에 처한 태경도 ‘진연아’의 존재에 다가섰다. 자신의 부재 사이, ‘진연아’가 친구 행세를 하며 모임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잔디를 통해 알게 됐고, 곧바로 영신을 찾아가 진연아를 함께 보자고 제안했다. 전남편 진성우(김태우)에게 두 딸을 보내고, 다시 함께 살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용미 앞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렇게 영신은 또 한 번 용미를 집으로 불러 들였다. 몰래 현관문을 잠그는 영신의 얼굴은 살벌한 냉기로 가득했다.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용미는 “사회적 가면”에 대해 묻는 영신에게 묘한 위기감을 느꼈고 곧바로 그 원인을 알게 됐다. 태경이 그곳으로 가고 있으니 당장 영신의 집에서 나오라는 잔디의 문자가 날아들었기 때문. 

다급해진 용미는 도망치려 했지만, 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그때 “문이 안 열립니까, 어용미 씨?”라며 분노에 찬 영신이 용미를 궁지에 몰아 넣었고, 태경마저 영신의 집 앞에 도착했다. 거대한 폭풍우가 용미를 덮치기 일보직전이었다. ‘클리닝 업’ 10회는 오늘(3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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