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에 청혼→신동미 “공들여서 다시 해” 거절
연예 2022/07/03 11:00 입력 | 2022/07/04 0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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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입양에 대한 떡밥 투척, 엄마 이주실에 입양되고 문신 지웠다?

[디오데오 뉴스]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신동미를 향한 깊은 사랑을 깨닫고 청혼했지만 거절당했다. 무덤덤한 프러포즈가 신동미의 맘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7회에서 윤재(오민석)는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소송에 져서 앙심을 품은 의뢰인 때문에 해준(신동미)이 응급실에 갔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다행히 해준은 다친 데가 없었지만, 응급실로 뛰어가는 길에 “이 여자가 내 인생에서 사라지면 어떡하지?”라는 오만가지 생각에 머리가 하얘진 윤재는 이 사건을 계기로 깨달은 게 있었다. 생각보다 해준을 훨씬 더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전에 “결혼할래?”라는 해준에게 돈도 없고 빚도 있어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고 답했던 윤재. 그럼에도 사랑만 있으면 된다던 그녀에게 쉽사리 결혼하자고 말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을 걱정해 주는 윤재를 보며 “그지 같다고 생각했던 일 때문에 행복해졌다. 돌아가신 엄마가 보내주신 남자 같다”는 해준의 진심에 혹여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났을 때 함께 있다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될 것이란 생각이 더해졌고, 그래서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그런데 똑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던 해준에게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좀 더 진지하게 공을 들여 다시 하라”는 것. 두 사람의 솔직한 감정 표현과 귀여운 티키타카가 안방극장에 행복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그 가운데,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는 이번엔 둘만의 캠핑을 떠나 더 깊은 사랑을 확인했다. 일전에 윤재, 해준과 더블데이트 캠핑을 갔다가 급하게 올라온 게 아쉬웠던 미래의 제안이었다. 그래서 현재는 이 시간을 빌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냈다. 미래를 향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만큼 긴 시간 애태웠을 그녀에게 미안했던 그가 사랑에 냉소적이어서 자신의 감정을 읽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나 먼저 좋아해 줘서 고맙다. 이제는 내가 뭐든지 먼저 하겠다”는 마음과 다짐을 전한 것. 미래 역시 “상처가 아물고 있고, 같이 있으면 안전하게 느껴진다. 나도 고맙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을 것 같은 키스로 사랑을 굳게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정(박지영)의 입양과 관련된 또 다른 떡밥이 투척됐다. 입양 당시 그녀의 팔에 문신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몸에 낙서 같은 게 있으면 안 된다며 미영(이주실)이 지우자고 했다는 것. 요양원에서 엄마를 만나고 시어머니 정자(반효정)를 모시러 요가원에 간 수정은 그곳에서 경철과 마주쳤다. 그런데 “내 딸이랑 비슷한 연배로 보여 마음이 쓰인다”며 수척해진 수정의 건강을 걱정하는 다정한 경철에 대해 정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에겐 아들 하나밖에 없다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이상하다는 의문이 들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28회는 오늘(3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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