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박주현X채종협, 만남부터 이별까지 ‘쌍박커플 역사 정리’
연예 2022/05/28 13: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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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선택한 박주현X채종협, 다시 돌아보는 꽁냥꽁냥 시절

[디오데오 뉴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만남부터 이별까지, 파란만장했던 박주현-채종협 커플이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12회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박태준(채종협)의 이별이 그려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에게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줬던 쌍박커플. 이들의 이별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울리고 있는 가운데, 다시 보니 더 애틋한 두 사람의 로맨스 역사를 정리해봤다.

◆ 첫 만남 – 3년 만에 돌아온 박주현, 유일하게 환영한 채종협

‘너가속’은 3년 만에 배드민턴 코트로 돌아온 박태양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하지만 그 어떤 선수도 박태양을 환영하지 않았다. 박태양이 3년 전 배드민턴을 그만둔 이유가 뇌물을 받아서라고 잘못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오직 박태준만이 그런 박태양을 환영해줬다. 이와 함께 13년 전 열두 살 박태양의 배드민턴 재능을 알아본 것도 박태준임이 밝혀지며 이들의 특별한 서사가 시청자들의 가슴도 뛰게 했다.

◆ 파트너 – 박주현X채종협, ‘쌍박’이 되다! 혼합 복식조 결성

경기에 나가기 위해 복식 파트너가 필요했던 박태양은 유일하게 자신을 환영해준 박태준에게 이를 제안했다. 운동에 열정을 바치기 싫었던 박태준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박태양의 끈질긴 설득에 그의 마음도 움직였다. 박태양의 눈물까지 본 박태준은 그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겠다고 결심했다. 이름하여 ‘쌍박’이 된 두 사람은 손발을 맞춰가며 점점 좋은 팀으로 성장해갔다.

◆ 로맨스 시작 – 파트너 넘어 커져가는 감정…꽁냥꽁냥 연애 시작

파트너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쌍박. 이들의 감정은 조금씩 로맨스로 변화하고 있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박태준은 유니스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가게 된 박태양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다. 박태양 역시 박태준과 더 이상 복식조 파트너도 못 하게 된 상황에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됐다. 극적으로 유니스에 남게 된 박태양은 박태준과 커플이 됐다. 사내 연애가 금지인 유니스에서 꽁냥꽁냥 로맨스를 이어가는 쌍박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 설렘 지수를 높였다.

◆ 위기 – 채종협X박지현 관계 알게 된 박주현, 로맨스 빨간 불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두 사람 사이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박태양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죄책감의 원인 박준영(박지현 분)이 박태준의 누나였던 것이다. 이를 먼저 알게 된 박태준은 박준영과 자신의 관계를 숨기고 박태양 옆을 지켰다. 박준영이 돌아온 이후 멘탈이 망가진 박태양에게 박태준만이 유일한 숨 쉴 구멍이었다. 이에 박태준이 진실을 이야기했을 때 박태양은 더욱 크게 좌절했다.

◆ 이별 – 서로를 위해 웃으며 헤어지는 박주현X채종협

이후 헤어지자고 말하는 박태양 때문에 박태준의 감정이 폭발했다. 그냥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박태준을 보며 박태양도 사랑 하나로 이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박준영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고, 박태양에게 헤어지라고 하자 그의 모든 결심이 무너져 내렸다. 박태양은 박준영을 향한 죄책감을 이길 수 없었다. 이를 알게 된 박태준은 결국 박태양을 놓아주기로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선택했다. 사랑하지만 서로를 위해 웃으며 이별을 말하는 쌍박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너가속’은 결말까지 단 4회만 남겨두고 있다. 과연 박태양, 박태준의 사랑은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그리하여 두 사람은 다시 웃음을 찾게 될까.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앞으로 남은 ‘너가속’ 4회도 시청할 수밖에 없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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