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하준 팽팽한 긴장감, 브로맨스 이대로 끝?
연예 2022/04/04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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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과 하준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노고진(김재욱)과 오세기(하준)는 서로를 피를 나눈 형제 그 이상의 존재로 여겼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균열이 예고됐다. 지난 방송 에필로그를 통해 진범의 단서인 시계와 동일 기종의 그것을 세기가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용의자로 떠올랐기 때문. 

고진 역시 세기에게 의혹을 드리운 것일까. 공개된 스틸 컷의 두 남자에게선 긴장감이 느껴진다. 눈을 맞추고 대화할 때는 여전히 미소를 띄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근한 모습이지만, 다른 곳에 시선을 두자 약속이라도 한 듯 싸늘한 무표정으로 변한다. 고탑(GOTOP)교육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리며 성공 신화를 쓴 동업자이자 친형제나 다름없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계속해서 세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도 포착됐다. 예고 영상(http://naver.me/GZ0xX5DT)에서 세기가 고진의 앙숙인 일품에듀 대표 박양태(임원희)를 만났기 때문. “박대표님과 제가 좋은 친구가 된다면 그런 불행한 일은 일어나진 않겠죠”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건넨 서류는 바로 인수합병(M&A) 계약 조건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생 세기 역시 연기를 하고 있던 것인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고 고진을 배신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짜로 살인 예고 진범일지, 여러가지 의문이 동시에 샘솟는다. 

제작진은 “‘크레이지 러브’에서 고진과 신아의 미친 케미만큼 고진과 세기의 브로맨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관계에도 의혹이 생기며 반전이 벌어졌다. 두 남자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다시 크레이지만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 9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아크미디어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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