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서현X김효진, 동맹의 서막이 올랐다…이들의 첫 목적지는?
연예 2020/10/28 20:30 입력 | 2020/10/29 0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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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사생활’ 서현X김효진의 동맹의 서막이 오른다. 본 적 없던 ‘사기 워맨스’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차주은(서현)과 정복기(김효진) 사이엔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를’ 흥미로운 서사가 흐르고 있다. 10여 년이란 세월 동안, 가족은 물론이고 자신의 인생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린 복기가 주은에겐 눈에 불을 켜게 만드는 철천지원수. 하지만 복기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정보를 주은이 획득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역전됐다. 만나기만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몸싸움도 불사하는 치열한 긴장감을 터뜨리다가도, 금세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는 귀여운 티키타카가 슬며시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두 사기꾼 사이에 지난주부터 동맹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은의 시각에선 흥신소 사장이자 남편 이정환(고경표)이 김재욱(김영민)의 행적을 쫓다 ‘이상한 일’에 엮여 사고를 당해 사라졌다. 복기의 추측대로라면, 정환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 바로 재욱. 정환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아내고자 하는 주은과 한때 사기 파트너였던 그와 함께 잠적한 ‘다큐 흥행 수익’을 되찾아야 하는 복기에게 공공의 적이 생긴 셈이다. 주은이 쥐고도 꺼내 놓지 않은 재욱의 은신처 정보가 반드시 필요한 복기에겐 천우신조와도 같았다. 이제 동일한 타깃을 쫓게 된 두 사기꾼은 지난 시절의 앙금을 털어내고 ‘김재욱 찾기’에만 몰두할 수 있을까.

본방송에 앞서 오늘(28일) 공개된 스틸컷은 그 동맹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그래서 확인시켜 드리러 온 거잖아”라던 주은을 통해 이들이 손을 잡고 첫 작전지에 당도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이들의 첫 동행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맷정도 정”이라고, 이들 사이에도 과연 ‘정’이 생겨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또한, “정환씨가 준 선물이야. 그래서 나 이 일 끝까지 갈거야”라는 굳은 다짐을 내비친 주은의 활약상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마주치기만 해도 눈에서 레이저를 쏘던 시절을 떠나 보내고, 주은과 복기가 드디어 재욱을 잡기 위한 동행을 시작했다. 이들의 첫 번째 행선지는 과연 어느 곳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또한, “오늘(28일), 두 사기꾼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고 밝혀, 주은과 복기의 워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사생활’ 7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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