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X이준영 ‘모럴센스’ 온라인 제작보고회 성황리 개최
연예 2022/02/09 15: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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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모럴센스’가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 ‘모럴센스’가 8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현, 이준영, 박현진 감독이 참석해 진행을 맡은 박경림과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만큼 서현, 박현진 감독, 박경림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스윗한 면모를 뽐낸 이준영으로 인해 제작보고회는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연출을 맡은 박현진 감독은 ‘모럴센스’에 대해 “남들에겐 차갑고 무뚝뚝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여자 정지우가 회사의 완벽한 인기남 정지후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영화다. 두 사람의 회사 안팎에서의 묘한 관계와 이중생활이 다채롭게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성적 취향이라는 소재를 다루면서 인간관계, 로맨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보통의 기대되는 여성상에서 벗어난 주인공이 등장해 조금은 다른 구도의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욕심이 들었다”며 웹툰 원작의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서현은 “배우로서 도전해 보고 싶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시나리오였다.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고 본능에 대해서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라 즐거울 것 같았다”라고, 이준영은 “원래 시나리오를 오래 정독하며 보는데 너무 재밌어서 단시간에 읽었다. 배우로서 도전해 보고 싶었고 작품 속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맞춰가는 모습이 좋았다”며 ‘모럴센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모럴센스’의 두 주인공, ‘지우'와 ‘지후'의 매력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캐릭터 클립도 함께 공개됐다. 할 말은 하는 일잘알 사원 ‘지우’로 분한 서현은 “현실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일상적인 캐릭터”라며 겉으로는 이성적으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사랑 앞에서 과감한 캐릭터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내에서는 누구에게나 인기남이지만 은밀하고 남다른 취향을 가진 ‘지후'로 분한 이준영은 작품을 위해 “인간 리트리버가 되기 위해 하루 여섯 끼를 먹으며 살을 9kg이나 찌웠다”라고 준비 과정을 전하며 무장해제 대형견미를 뽐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서현과 이준영이라는 색다른 조합에 박현진 감독은 “서현씨는 워낙 어렸을 때 부터 활동을 해와서 귀엽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최근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많이 발견해 궁금증이 생겼고, 오랜 사회생활 경험의 면모가 확 느껴져 또래 직장인 ‘지우’역에 투영시키면 좋을 것 같았다. 이준영씨는 작품마다 얼굴이 달라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져 궁금증이 생겼다”라며 두 주역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취향존중 로맨스인만큼 개인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 ‘모럴센스’의 ‘지우'와 ‘지후’ 캐릭터를 더욱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흥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모럴센스’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서현은 “다름이 특별함으로 완성되는 취향존중 로맨스인 만큼 서로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지인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즐겁게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준영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다’라는 점을 꼭 생각해 주시면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박현진 감독은 “배우들의 첫 주연 영화라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제껏 볼 수 없던 서현과 이준영 배우의 새로운 모습들을 끌어냈으니 함께 즐겨주시면 더 재밌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특별하고 남다른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를 통해 리얼리티와 설렘이 공존하는 ‘연애의 모든 것’을 보여준 바 있는 박현진 감독과 서현, 이준영이 만나 선보이는 취향존중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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