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12시간 폭우 속 열연...두통, 급체 투혼 "연기 열정"
연예 2010/09/10 09:31 입력 | 2010/09/10 22:24 수정

100%x200
100%x200
배우 성유리가 연기 투혼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누나(감독 이원식)' 촬영중인 성유리는 쉽지 않은 촬영 여건 속에서 촬영장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어가면서도 감정 연기에 충실하기 위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달 31일 서울 신설동 대광고등학교 앞에서는 폭우 속 연기를 펼쳤다. 12시간 빗속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의상, 온 몸이 다 젖으면서도 열연을 펼쳤고, 오랫동안 비를 맞아 심한 두통과 급체에 시달리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잃지 않아 프로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날 촬영 분은 윤희(성유리)의 트라우마를 가장 잘 표현해야 하는 장면으로 남자 주인공 진호(이주승)와 처음으로 소통의 창이 열리며 서로의 상처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장면이다.



성유리는 "영화 내용 전개상 중요한 장면인만큼 많이 긴장되기도 했고, 하루 종일 비를 맞아야 해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면서 "빗 속에서도 눈물 연기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특히 감정이 너무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수위 조절을 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영화 누나는 어린 남동생이 물에 빠진 누나를 구하려다 죽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때 살아난 누나의 그 후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펼쳐낸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