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소설 원작 영화 특집, ‘7년의 밤’ & ‘남한산성’
연예 2021/06/27 09:20 입력 | 2021/06/28 18: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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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정유정과 김중혁 작가의 집필 스타일이 밝혀졌다.

27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은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소설 원작 영화 특집으로, K-스릴러의 대가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과 역사 소설의 대가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을 다룬다. 이에 세계가 인정한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과 수많은 문학상을 휩쓴 김중혁 작가가 출연했다.

정유정 작가는 ‘남한산성’ 원작자 김훈에 대해 “문체의 미학을 보여주며 한국 문단 최고의 반열에 올라있는 분으로   함께 언급되는 것만으로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 역시 “김훈 작가의 역사 소설은 심장을 울린다. 소설을 읽고 나면 며칠 동안 후유증을 남기는 위대한 능력을 갖춘 분” 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남한산성’ 원작 소설의 문체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중혁 작가는 김훈 작가의 또 다른 소설 ‘칼의 노래’의 첫 문장을 언급하며 문체를 중요시하는 김훈 작가의 특징과 문장을 수정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정유정 작가와 김중혁 작가는 서로의 집필 스타일을 공개했다. 정유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 테마로 ‘자유의지’를 꼽은 한편,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글을 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중혁 작가는 ‘빈틈을 관찰하는 시선’을 테마로 꼽았고 “과도한 취재는 상상력을 방해한다고 생각해서 자제한다.”라며 180도 다른 집필 스타일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김중혁 작가는 “카페에 글을 쓰러 갔다가 “은희경 작가를 보고 황급히 나왔다”라며 문학계 암묵적인 룰을 공개했는데, 과연 어떤 사연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계가 사랑한 소설가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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