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신동엽, 이용진X시우민 ‘찐팬’도 사로잡은 주신…시즌1 마지막 회 2연승
연예 2021/06/19 12:10 입력 | 2021/06/21 2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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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 신동엽이 이용진과 엑소 시우민의 ‘찐팬’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주신(酒神)’임을 입증했다. ‘신과 함께’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 무려 2연승을 한 그는 표정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후배들에게도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10회에서는 서울의 멋진 뷰가 보이는 호텔 라운지에서 각자의 이름이 적힌 샴페인과 해피 아워 메뉴를 즐기며 시즌1 마지막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5MC(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5MC는 시즌1 마지막 회임을 언급하며 ‘기억에 남는 주문’을 공유했다. 부산에서 예비 신랑을 위한 프러포즈를 계획한 예비 신부의 주식(酒食) 부터 남편의 친구들에게 마지막으로 대접할 최악의 주식(酒食), 결혼을 앞두고 엄마를 안심시켜줄 술꾼 딸을 위한 주식(酒食) 등이 거론됐다.

시즌1 마지막 회의 첫 번째 ‘신의 주문’은 38년 만에 ‘모태 솔로’를 탈출한 여성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해외로 장기출장을 떠난 남자친구와 교제 100일 기념일에 맞춰 즐길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샴페인과 통영 성게알’, ‘소맥과 서서 먹는 소갈비’, ‘강화도 단독 펜션에서 갯벌 장어와 복분자주’, ‘강화도 장어구이와 소맥’, ‘밀푀유나베와 와인’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19금 토크의 제왕’인 신동엽은 “강화도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며 괜한 우려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주문자는 첫 선택으로 성시경과 시우민의 주식(酒食)을 언급했다. 특히 시우민의 목소리를 듣자 목소리가 화사하게 바뀌어 경쟁자인 성시경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최종 선택은 모두가 예상한 시우민의 주식(酒食)이었고, 신동엽은 주문자의 화끈한 답변에 “나이스”를 연발하며 틈새 웃음을 끌어올렸다. 이용진은 “백일 날 종일 원하는 대로 하라라는 의미로 지어봤다”면서 ‘백종원’이라는 센스 넘치는 작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첫인상이 포스 넘치고 위압감이 느껴지던 50대 여성 팀장과 2인 1조 업무를 배정받아 근무 중인 공무원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정하면서 ‘맛.잘.알.(맛집을 잘 아는 사람)’인 팀장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맛.잘.알.’인 신동엽과 성시경도 고민에 빠지게 할 만큼 어려운 주문이었다.

‘평양냉면, 수육과 소맥’, ‘소주잔 폭탄주와 소금구이 닭갈비’, ‘샤브샤브와 맥주’, ‘곱창전골과 소주’, ‘머릿고기와 소주’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앞서 우승한 시우민의 ‘밀푀유나베’를 벤치마킹한 듯한 박선영의 ‘샤브샤부브’에 MC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시우민은 “아이 모르겠다”라면서 자신 없게 주식(酒食)을 적었지만, “설명 따로 필요 없다”라는 말로 막내의 패기를 드러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주문자의 1차 선택은 신동엽과 시우민의 주식(酒食)으로, 시우민이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 적었다”면서 낸 주식이 선택을 받자 다른 MC들은 놀라워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신동엽의 주식(酒食)이었다. 주문자는 “이용진 님 팬이어서 이용진 님의 메뉴를 고르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신동엽의 주식(酒食)에 ‘소소한 사이’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이날 5MC는 주문자의 사연과 함께 각자 첫 경험과 첫 갈취(?), 첫인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중3 겨울방학 때 처음 번 아르바이트비를 동대문 형들에게 갈취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우민은 성시경의 첫인상에 대해 “거대해서 무서웠다”라고 했지만, 이용진은 “저는 그냥 좋았다”라고 해 성시경을 흡족게 했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8살 어린 남동생을 둔 30대 초반 누나의 사연으로, 주문자는 외국 유학을 앞둔 남동생과 출국 전날 즐길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형제, 자매 이야기에 박선영은 엄마보다 더 단속이 심했던 두 명의 친언니 이야기를, 이용진은 연년생 누나와의 전쟁 같던 다툼의 에피소드를 꺼내 흥미를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그는 누나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이미숙, 김미숙은 저렇게 예쁜데, 신미숙은 왜 이래'라고 했다가 또 맞았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소주와 중국집 요리’, ‘스테이크와 와인’, ‘간장게장과 소주’, ‘양·대창 구이와 소주’, ‘강된장 호박잎 양배추 쌈, 고기와 전통주’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5MC는 주문자와의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가 깜짝 놀랐다. 주문자의 컬러링이 엑소의 곡인 것. “혹시 엑소 팬이냐”라는 질문에 전화가 곧장 끊겨 웃음을 자아냈고, 다시 전화를 걸어온 주문자는 엑소와 시우민의 팬임을 인정했다.

시우민의 주식(酒食)이 채택 운이 좋은 데다 '찐팬'이 주문자로 등장하자 MC들은 승부 의욕을 잃었다. 특히 성시경은 자신이 추천한 주식(酒食)에 대해 주문자가 “이건 안 될 것 같아요”라면서 단칼에 후보에서 빼버리자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문자의 최종 선택은 시우민이 아닌 신동엽의 주식(酒食)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유는 주문자 남매가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좋아한 것. 신동엽은 자신을 선택한 주문자에게 “진짜 (엑소 시우민) 팬이다”라고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신동엽의 주식(酒食)에 “강된장에 호박쌈 먹이고 유학 보내는 동생”이라는 의미로 '강호동'이라는 이름을 지어 '믿고 맡기는 작명소 사장님'으로 등극했다. 이어 그는 “시즌1은 마무리와 함께 더 재미있게 재정비해서 돌아오겠다”라고 시즌2의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 = ‘신과 함께’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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