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명 중 1명, “현재 아웃캠퍼스 활동 하고 있다”
경제 2021/06/01 18:20 입력 | 2021/06/01 19: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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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학생 ‘아웃캠퍼스 활동 감소’

[디오데오 뉴스] 학교를 벗어나 외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이른바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4년제 대학생 902명을 대상으로 ‘아웃캠퍼스 활동 현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55.5%가 ‘아웃캠퍼스 활동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7년 동일조사 당시 68.2%에 비해 12.7%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이들 중 현재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다는 대학생은 25.1%로 4명 중 1명 정도 수준에 그쳤다. 학년별로는 3학년 학생들의 경우 30.1%가 현재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학년(28.4%) △1학년(22.9%) △4학년(18.7%) 순이었다.

대학 소재지 별로는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생들이 26.3%로 지방소재 대학생 23.5%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현재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외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이 응답률 39.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관련 정보나 지식이 없어서(27.9%)’, ‘학교에서 하는 활동과 수업만으로도 충분해서(22.2%)’, ‘시간,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21.2%)’, ‘관심이 없어서(20.9%)’ ‘아직 시기가 아니라서(19.5%)’ 등의 이유가 있었다.

반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아웃캠퍼스 활동으로는(*복수응답) △아르바이트가 응답률 82.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봉사활동(41.2%) △기업 대외활동 프로그램(23.5%) △강연회 및 설명회 참석(22.1%) △공모전(21.2%) △취업상담 및 과외(13.3%)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학외 연합동아리(9.3%) △스펙 관련 온라인 동호회 및 카페활동(8.8%) △인턴십(6.2%) △교환학생 프로그램(6.2%) 등의 소수 활동도 있었다.

이들 대학생들이 아웃캠퍼스 활동을 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가 응답률 70.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취업스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27.7%) △학교 밖의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싶어서(27.1%) △금전적 혜택을 받으려고(21.8%) △아무것도 안 하면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15.6%) 등의 이유가 있었다.

아웃캠퍼스 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복수응답) △평소 관심 있고 흥미 있는 분야에서 선택한다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활동에 따른 혜택도 응답률 40.3%로 아웃캠퍼스 활동을 선택하는 기준에 비교적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금전적 혜택 및 수입(25.5%) △프로그램을 주최하는 기업 또는 브랜드 인지도(18.4%) △활동 범위(16.4%) △지인 추천(12.2%) 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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