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퀴’ 이수근X윤은혜, ‘이혜성 일병 구하기’ 실패…이혜성, 7주 연속 저녁 ‘굶요정’
연예 2021/03/17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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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와일드 와일드 퀴즈’ 저녁 ‘굶요정’ 이혜성의 7번째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에이스 이수근과 의리녀 윤은혜, 막판 영웅 이진호가 ‘이혜성 일병 구하기’에 나서며 고군분투했지만, 이혜성은 7주 연속 저녁을 굶게 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지난 16일 NQQ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강원도 영월에서 첫 게스트 윤은혜와 함께 식재료를 걸고 퀴즈 대결을 펼치는 멤버들(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택트 시대, 자발적 고립 속에서 펼쳐지는 야생 생존 쿡방 퀴즈쇼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skyTV(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와 종합편성채널 MBN이 첫 공동 제작하고 첫 동시 방송한다.

강원도 홍천에서 영월로 베이스캠프를 옮긴 멤버들은 홍천과는 또 다른 영월의 정취에 흠뻑 취했다. 게스트가 온다는 제작진의 말에 한껏 예민해진 멤버들 앞에 ‘요리 금손’ 윤은혜가 등장했다. 게스트를 반가워 할 겨를도 없이 제작진은 조식 재료를 건 퀴즈를 시작했다. 세 가지 이미지의 정답을 연속으로 맞히는 ‘야생자연 퀴즈’로, 메인 식재료가 3개뿐인 현실에 멤버들은 진심으로 짜증을 내 긴장감을 유발했다.

‘야생자연 퀴즈’에서 첫 문제를 빠르게 맞히며 자신감을 얻은 밥굽남은 옥수수가 걸린 패자부활전에서 무모한 제안을 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미 획득한 식재료를 걸고 ‘모 아니면 도’인 퀴즈 대결을 제안한 그는 윤은혜까지 끌어들였다. 의기양양했던 밥굽남은 이어진 퀴즈에서 정답을 알고도 시간초과로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윤은혜는 결국 밥굽남과 함께 ‘굶패밀리’ 신세가 되고 말았다.

조식 퀴즈를 통해 식재료를 획득한 멤버는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였다. 박세리는 초대형 이불돈가스를, 양세찬은 메밀전병을, 이진호는 호박전과 고추장칼국수를 완성했다. 특히 요리 금손인 윤은혜가 이들의 완벽한 아침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박세리는 윤은혜 덕에 양파가루의 존재를 깨닫고 돈가스 밑간에 사용했고, 양세찬과 이진호는 윤은혜의 도움으로 근사한 메밀전병과 고추장칼국수를 완성할 수 있었다.

메인 게임인 저녁 팀 미션에 앞서 이수근은 이른바 ‘이혜성 일병 구하기’를 제안했다. ‘와와퀴’ 방송 이래 지난 6주간 단 한 차례도 저녁을 먹지 못한 이혜성을 위해 맞춤 팀 구성을 제안한 것. 에이스 이수근을 비롯해 막판 영웅 이진호가 이혜성과 같은 이 씨로서 손을 잡았고, 여기에 의리녀 윤은혜가 힘을 보탰다. 특히 윤은혜는 이혜성이 저녁을 먹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며 승리의 의지를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저녁 식재료는 통 삼겹살, 냉 삼겹살, 대패 삼겹살로 이뤄진 모둠 삼겹살. 주어진 퀴즈는 가사를 맞히는 음악퀴즈였다. 음악퀴즈의 강자인 이수근과 양세찬이 상대팀으로 맞선 가운데, 첫 문제를 이혜성이 맞히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혜성은 난생처음 음악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기쁨을 덩실덩실 춤으로 승화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 문제를 이혜성이 맞히며 승리의 기운까지 가져간 ‘이혜성 일병 구하기’ 팀. 그러나 두 번째와 세 번째 문제를 상대팀인 양세찬이 연이어 맞히면서 3대 2로 역전승에 성공, 모둠 삼겹살을 차지했다.

이들은 모둠 삼겹살로 고추장 양념 숯불구이부터 통 삼겹살 김치찜, 대패삼겹 깍두기 볶음밥을 완성했다. 고추장 양념 숯불구이는 양념에 일가견이 있는 ‘박양념’ 박세리가, 통 삼겹살 김치찜은 야생 요리 전문가 밥굽남이 각각 맡았다. 대패삼겹 깍두기 볶음밥은 이수근이 도와 고깃집 황금 레시피대로 만들어냈다. 윤은혜가 즉석에서 뚝딱 만든 아란치니가 플레이팅되자 '와와퀴 고급 레스토랑'이 차려졌다.

박세리, 밥굽남, 양세찬은 윤은혜 표 아란치니부터 고추장 양념 숯불구이와 통 삼겹살 김치찜, 대패삼겹 깍두기 볶음밥으로 완벽한 저녁을 만끽했다. 이때 게스트로 멤버들이 먹을 요리를 위해 수고했으나 두 끼니 모두 굶게 된 윤은혜를 위한 즉석 게임 ‘한입 찬스 가위바위보 하나빼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최종 우승자는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안 되는 애들은 안 돼”라며 안타까워한 한편, 김치찜 3층 탑 한입을 맛보고 행복해했다. 윤은혜는 두 손 모두 가위를 내는 이혜성을 보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NQQ X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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