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잠’ 김보라, 전남친 동하 집에서 몰래 잔다? 구연인의 기묘한 동거 로맨스 예고
연예 2020/12/08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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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김보라가 전남친 동하의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8번째 작품 ‘도둑잠’이 파격 성장 로맨스가 담긴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도둑잠’은 헤어졌던 연인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성장 로맨스다. 구여친이 구남친의 집에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온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드라마스페셜만의 참신한 이야기가 또 한 편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김보라와 동하가 각각의 인물들에 오롯이 스며들었다는 후문이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의 공감 백배 찰진 캐릭터 플레이는 지난 6일 공개된 예고영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몸집보다 큰 캐리어를 끌고, 휘황찬란한 핑크색 머리를 휘날리며 정처 없이 거리를 활보하는 최홍주(김보라)는 헤어샵 어시스턴트. 어느덧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백 원 빠진 오 천원. 내 전 재산”, 생활고는 여전하다. 설상가상 이젠 지낼 곳마저 사라지고, 샵에서 몰래 잠을 자다 들켜 쫓겨나 또다시 ‘미아’가 되어버렸다.

갈 곳 없이 떠돌던 그때, 홍주의 눈에 들어온 구세주가 있었으니, 바로 1년 전 헤어진 구남친 윤이남(동하)이다. 그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린 홍주는 이남의 옥탑방으로 향했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처럼 도어락 비밀번호는 그대로였다. 그렇게 홍주는 구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했다. 같은 공간에서 낮에는 이남이, 밤에는 홍주가 머무르며 이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 것. “나 딱 하루만 더 신세 질게”랄 정도로 절박한 홍주는 과연 이 말도 안 되는 계획으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예고 영상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도둑잠은 구남친 집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나온다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 이들 연인이 헤어졌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가 볼 예정이다. 제작진은 “‘도둑잠’은 청춘의 사랑을 그린다. 그 안에서 사랑으로도 넘어설 수 없었던 치열한 청춘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기묘한 동거를 통해 이들은 어떤 성장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방송일까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8번째 작품 ‘도둑잠’은 오는 10일 밤 10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방송 당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KBS 드라마 SNS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연출을 맡은 최상열PD를 비롯해, 배우 김보라와 동하가 참석,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스페셜 2020과 KBS 라디오의 특별한 콜라보의 일환으로, 같은 날 저녁 6시 KBS 쿨 FM (89.1㎒)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 김보라와 동하가 출연, ‘도둑잠’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 사진 = ‘도둑잠’ 예고 영상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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