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서 코치, "김연아에게 주급 65만원 받고 일했다"
연예 2010/08/25 18:21 입력 | 2010/08/26 11: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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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65만원을 받고 일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와 헤어졌지만 아사다 마오한테 절대 안 간다. 시간당 110달러를 받고 가르쳤다. 돈때문이 아니라 의리로 뭉친 사이였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의 이번 발언은 김연아와 함께 4년간 코치직을 수행해온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최근 결별설이 돈 때문이라는 소문에 대한 해명의 성격을 갖고 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트위터에 올린 "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부탁입니다. 거짓말을 멈춰줘요 B)라는 말을 들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아도, 본인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어머니가 해고를 통보한 것은 맞다고 확인해 주었다.



두 사람의 결별 원인이 돈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오서는 "시간당 110달러씩 받으면서 가르쳤다. 1주일에 5일 5시간이면 550달러(약 65만원)다. 나 정도 레벨의 코치는 선수 수입의 5%에서 30%까지도 받는다. 지난번 4월 아이스쇼 때도 돈 받지 않고 김연아를 위해 링크에 섰다. 김연아에게 나는 비싸지 않은 선생이었다. 이게 나다. 나와 김연아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한거지 돈 때문에 같이 한 게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서 코치는 "나는 여전히 김연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김연아를 사랑한다. 다만 이렇게 된 상황이 유감스러울 뿐이다"고 말해 이렇게 까지 상황이 악화된 데에 안타까워 했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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