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故 앙드레김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한국 패션을 세계에 알렸다"
연예 2010/08/13 17:38 입력 | 2010/08/13 1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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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별세한 패션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는다.



청와대는 "앙드레김 선생은 서양의 화려한 실루엣에 한국적 색감과 미를 살리고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린 패션 디자이너였다"며 이 업적을 기리고자 1등급 문화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앙드레김이 패션의 선구자라는 점 뿐 아니라 유니세프 친선 활동과 국제 기금 마련 패션쇼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빈소에 조전을 보내 "앙드레 김 선생은 세계 수준의 패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로 많은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명복을 빌었다.



현재 앙드레김의 빈소에는 최지우, 김희선, 원빈, 김미화 등 스타들 뿐 아니라 정, 재계, 패션계 인사들이 찾아와 눈물로 조문했다.



한편, 고 앙드레김은 지난 2005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합병증인 폐렴으로 12일 7시 25분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진행된다. 장지는 양친이 영면해 있는 천안공원묘원으로 결정됐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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