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韓日 엇갈리는 희비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일본 열도 긴장”
경제 2014/08/06 10: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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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디오데오 뉴스] 제11호 태풍 할롱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기상청에 의하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지면서 일본 열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강도 ‘강’의 중형급 ‘할롱’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 할롱은 위세가 다소 줄었지만, 북상 과정에서 수온이 높은 바다를 지나기 때문에 6일부터 다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 열도는 초긴장 상태다.



할롱은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00㎞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4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진로를 틀더라도 강풍 반경이 400km 이상으로 넓기 때문에 할롱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9, 10일에 제주도와 남해안, 동쪽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희해 달라”고 밝혔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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