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기대작, ‘그랑프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김태희의 나즈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여자 최초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기수 ‘서주희’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희망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기며 올 가을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스포츠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김태희의 연기 변신이 눈에 띄며 군 제대 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양동근의 오열 장면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7월 21일 국내 모 포털사이트를 통해 티저 예고편이 최초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김태희의 색다른 모습이 멋지다’, ‘양동근의 연기가 기대된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경주 장면이다’ 등 다양한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드라마이다. 김태희, 양동근의 기수 변신과 양윤호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랑프리>는 올 추석 개봉한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