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범인은 아동母 “시신 2구 남편과 애인”
정치 2014/08/01 12:3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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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포천 빌라 변사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1일 오전 11시 20분경 경찰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섬유회사 공장에서 포천 빌라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모(50,여)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의자는 시신 2구가 발견된 빌라의 집주인으로, 경찰은 검거 당시 이씨와 함께 있던 외국인 남성도 임의 동행했다.



앞서 지난 29일 경기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는 고무통에 담긴 시신 2구와 영양실조 상태로 방치된 8살짜리 아동(이씨의 아들)이 발견됐다. 이웃 주민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검거 당시 큰 저항이 없었으며 경찰에게 “내가 잘못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신 2구 중 한 구는 이씨의 남편인 박씨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문 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 확인이 늦춰지고 있는 다른 1구에 대해 이씨는 “애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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