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경로, 서해로 북상중… 주말 직접 영향권 ‘강풍-폭우’ 예상
경제 2014/08/01 09: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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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태풍 나크리가 북상 중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서 북상 중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주말부터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태풍 나크리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2일 오전 9시 제주도 남서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겠으며, 주말인 토요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되면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 서울 등 내륙 지방도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또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한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1m/s, 강풍반경 300km의 중형 태풍으로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중형에서 소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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