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김현중-동방신기 3인 "팀 없어도 잘 나가네!!"
연예 2010/07/13 10:17 입력 | 2010/07/13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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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돌 그룹은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추세다. 팀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개인의 역량을 다방면에서 펼치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와 반대로 재범, 김현중 그리고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각기 다른 사정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주춤 할 법도 한 그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데뷔 전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이 한국 비하 논란으로 번지며 한국을 떠났던 재범의 컴백은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이라고 부를만하다. 2PM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가 개인 사생활 문제로 재범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을 때만해도 재범의 연예계 복귀가 어렵거나, 일단 여론의 추이를 살펴본 후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점친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국에 머물며 트위터로 팬들과 소통해왔던 재범은 한국을 떠난지 9개월 만에 입국했다. '하이프네이션' 주연과 솔로 앨범 등 팬들에게 줄 선물을 양손에 가득 든채였다.



재범의 스타성은 오히려 2PM 활동 당시보다 높아진 상태. 재범의 일거수 일투족이 연일 기사로 쏟아지고 있고, 솔로 앨범 '믿어줄래'가 판애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다. '블루칩' 재범을 잡기 위해 대형 매니지먼트사들과 광고계가 동분서주하다.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김현중은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배용준의 한류 후계자 수업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 속에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불을 지핀 대형 한류스타로서의 싹을 키우고 있다. '제 2의 꽃남'으로 불리는 '장난스런 키스' 출연도 확정적이다.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아시아를 무대로 활약중이다. 아직 전 소속사와의 소송이 진행중이지만 영웅재중은 일본, 믹키유천은 한국에서 연기자로서 발돋움을 시작했으며, 시아준수는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를 타깃으로 준비중인 이번 음반은 한국의 유명 프로듀서 김형석과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와 작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음반은 이르면 8월 만나볼 수 있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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