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힘들어도 현대극 보다 사극"
연예 2010/07/01 16:36 입력 | 2010/07/01 1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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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은정이 사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에서 KBS 월화납량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2009년 KBS 미니시리즈극본 공모 우수상을 받은 ‘구미호-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로 태어나 열 살이 되어야 진정한 구미호가 되는 연이가 여우가 되기 전 잠시 머물게 된 곳에서 우연히 윤두수(장현성 분)일가와 얽혀 치명적인 악연으로 얽히게 되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구미호이야기로 장현성, 한은정, 김유정, 서신애가 출연한다.



한은정은 반인반수 외동딸을 둬 헌신적인 어머니의 모습과 요염함 우아함을 고루 갖춘 완벽한 여인 구미호 역을 맡았다.



현대극에 비해 힘든 사극에서 액션신이 많은 역을 연기하는 한은정은 “촬영은 상중하중 상이다.”라며 어려운 점을 토로 했다.



이어“어제 80도 경사의 바위절벽에서 떨어지는 신을 촬영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촬영한다.”며 “체력은 드라마 촬영하기 전부터 운동하고 보약을 먹으며 준비했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에 현대극 보다 사극이 더 잘 맞는다고 말한 한은정은 “아이러니 하게 현대극 보다 사극의성과가 더 좋았다. 나의 이미지가 현대적인 모습이어서 그런지 현대극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하는데 한복을 입고 사극분장을 하면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시청률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월드컵 시즌에 했던 작품들이 잘 되는것 같다.나 혼자의 마음가짐과 믿음으로 버티고 있다.”며 “시청룰이 잘 나오면 너무 좋겠지만 일단은 탄탄한 대본과 연기자들에게 기대를 걸어봐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잘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 납량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국가가 부른다’후속으로 7월 5일 첫 방송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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