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이장우 틱장애 연기로 호평 "시청률 상승하나?"
문화 2011/10/20 15:46 입력

100%x200

사진출처 = KBS '영광의 재인' 방송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이 이장우의 틱장애 연기와 박민영의 애절한 눈물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수) 방송된 KBS '영광의 재인'에서는 아버지 서재명(손창민 분)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벌벌 떨며 얼굴을 흔들며 틱 장애까지 보인 서일우(이장우 분)의 연기가 그려졌다. 이날 서일우는 야구 경기 도중 얼굴에 공을 맞고 코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병실을 찾은 서재명을 보자 서일우는 얼굴과 말을 더듬었다.



서재명은 “못난 놈. 코 붓기 가라 안즌ㄴ 데로 야구 은퇴 발표해! 박수 칠 때 내려와”라고 하자 서일우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아...아..”라고 아버지를 부르려다 실패했다.



이어 서재명은 이 모습을 보고 “스물일곱 살 처먹도록 아버지 소리 제대로 하나 못해! 등신 같이”라고 소리를 질렀고, 서일우는 고개를 계속 오른쪽으로 돌려대며 숨을 헐떡였다.



서일우가 틱장애 증상을 보이자 서재명은 “저놈..저놈의 모가지 또 돌아간다. 지 모가지 돌아가는 것도 컨트롤 못해!”라며 아들을 타박했다. 아버지가 병실을 나가자 서일우는 그제서야 숨을 고르게 쉬었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이장우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쳤다. 이장우는 평소에는 까칠한 부잣집 아들이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옴짝달싹 못하는 아들 역할을 소화했다. 또한 아버지의 버럭 하는 모습에 틱장애를 보이는 서일우가 과거에 어떠한 일이 있어서 아버지를 이렇게 무서워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장우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2에서 티아라의 은정과 가상결혼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