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인 루친스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 완료
스포츠/레저 2019/12/30 18:40 입력

[디오데오 뉴스]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 함께했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Drew Rucinski) 선수와 재계약하며 20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NC와 루친스키는 작년 계약 총액 100만 달러에서 40% 오른 총액 140만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 해 입단한 루친스키는 30경기에서 177 1/3이닝을 던져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국프로야구 데뷔 시즌을 보냈다. 팀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15회, 완투 2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로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루친스키는 “내년에도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리웠던 팀 동료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 올해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루친스키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열리는 전지훈련 ‘CAMP 2’에 합류할 예정이다.
< 루친스키 인터뷰 >
▶ 재계약 소감은?
- 내년에도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리워하던 동료들도 다시 보게 돼 좋다. 올해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내년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 내년 시즌 목표와 각오는?
- 내년 목표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드는 것과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다. 작년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싶다.
▶ 한국에 다시 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다시 한국에 가면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빵도 사고 군것질도 하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리안 바비큐도 먹고 싶다.
( 사진 = NC다이노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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