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이근호 골, 이영표 예언 '또' 적중… 본인도 놀라워 해
스포츠/레저 2014/06/18 09:50 입력 | 2014/06/18 1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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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

[디오데오 뉴스] 이영표의 예측이 또 한 번 들어맞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 18일(한국시각)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이근호(29, 상주상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앞서 대한민국과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 앞두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근호 선수에 대해 “촘촘한 러시아 수비벽을 깰 무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근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1분 박주영과 교체 후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 골문을 열었다. 러시아 골키퍼 아킨피에프가 이를 잡아내지 못하고 공은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영표 위원의 말처럼 이근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 팀의 첫 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이근호가 골을 터트리자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고, 이에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 대표 팀은 피파 랭킹 19위인 러시아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며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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