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무섭다는 말 들으면 기분 좋아요” 개봉 앞둔 소감 전해
연예 2010/06/30 10:20 입력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이 오는 1일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http://umkijun.sidushq.com)에 영상 메시지를 공개, 개봉 소감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 엄기준은 극중 살인마의 섬뜩한 모습과는 달리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녕하세요.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최병철 역할을 맡은 엄기준입니다.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로 영상을 시작한 엄기준은 “이번 역할을 위해 참고한 캐릭터나 영화는 특별히 없어요. 오히려 스릴러물을 아예 안 봤죠. 감독님에서 추천해주신 여러 가지 영화와 책도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안 봤어요. 감독님, 정말 죄송합니다.(웃음)”라며 캐릭터 준비를 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살인마 최병철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어렸을 때 싸우다가 화가 나면 "죽여버릴거야”라는 말을 쉽게 하기도 하는데, 최병철은 그런 감정을 극대화시킨 것 같아요. 여튼 닮은 점은 없는 것 같고, 있어도 안될 것 같아요.(웃음) "며"또, 최병철처럼 철두철미하지는 않은 것 같고... 이중적인 모습은 가지고 있지만, 그것 역시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집에서 어머니를 대할 때, 친구들을 대할 때, 후배나 선배들을 대할 때 그 모습들이 모두 다른 것 같아요. 이런 모습들이 비슷하다고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이중적인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웃음)”라고 말했다.
또, 가장 소름이 돋았던 최병철의 모습에 대해서 “뜯어진 비닐 틈으로 최병철의 눈 한쪽만 나와서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제 눈이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안경을 써야 될 것 같더라구요.(웃음)”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한 엄기준은
삭제되어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 “최병철이 변기 뚜껑과 손도끼로 사람을 죽일 때 바스트 샷이 있었는데, 15세 등급을 받기 위해서 그 모습들이 편집되었어요. 결국 18세 등급이 나왔다는데.. 그 모습이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본 지인들의 반응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섭다”는 가장 말이 많았죠. 한 연출 선생님은 “니가 이제 좀 연기를 하는구나, 제일 나았다. 괜찮았다”고 말해주시기도 하구요. 반응들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웃음) 그런 반응들을 들으면 좋아요.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전혀 죄스럽지 않은 듯한, 그런 여유로움으로 섬뜩함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무섭게 봐주셨다니 감사하죠.”라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파괴된 사나이' 열심히 찍었습니다. 여지껏 봐왔던 스릴러와는 다른 스릴러물이 나온 것 같아요. 또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니까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고등학생들은 못 보겠지만, 대학생들부터 많은 직장인, 사회인 여러분들 도와주십시오.(웃음)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유쾌한 모습으로 영상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목사가 유괴된 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휴먼 드라마로,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선한 외모와는 달리 유괴와 살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한 최병철 역을 맡았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오는 7월 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공식 홈페이지(http://umkijun.sidushq.com)에 영상 메시지를 공개, 개봉 소감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 엄기준은 극중 살인마의 섬뜩한 모습과는 달리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녕하세요.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최병철 역할을 맡은 엄기준입니다.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로 영상을 시작한 엄기준은 “이번 역할을 위해 참고한 캐릭터나 영화는 특별히 없어요. 오히려 스릴러물을 아예 안 봤죠. 감독님에서 추천해주신 여러 가지 영화와 책도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안 봤어요. 감독님, 정말 죄송합니다.(웃음)”라며 캐릭터 준비를 위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살인마 최병철과 닮은 점에 대해서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어렸을 때 싸우다가 화가 나면 "죽여버릴거야”라는 말을 쉽게 하기도 하는데, 최병철은 그런 감정을 극대화시킨 것 같아요. 여튼 닮은 점은 없는 것 같고, 있어도 안될 것 같아요.(웃음) "며"또, 최병철처럼 철두철미하지는 않은 것 같고... 이중적인 모습은 가지고 있지만, 그것 역시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집에서 어머니를 대할 때, 친구들을 대할 때, 후배나 선배들을 대할 때 그 모습들이 모두 다른 것 같아요. 이런 모습들이 비슷하다고 보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마 이 영상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이중적인 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웃음)”라고 말했다.
또, 가장 소름이 돋았던 최병철의 모습에 대해서 “뜯어진 비닐 틈으로 최병철의 눈 한쪽만 나와서 쳐다보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제 눈이 그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 안경을 써야 될 것 같더라구요.(웃음)”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전한 엄기준은
삭제되어 아쉬웠던 장면에 대해 “최병철이 변기 뚜껑과 손도끼로 사람을 죽일 때 바스트 샷이 있었는데, 15세 등급을 받기 위해서 그 모습들이 편집되었어요. 결국 18세 등급이 나왔다는데.. 그 모습이 들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본 지인들의 반응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섭다”는 가장 말이 많았죠. 한 연출 선생님은 “니가 이제 좀 연기를 하는구나, 제일 나았다. 괜찮았다”고 말해주시기도 하구요. 반응들은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웃음) 그런 반응들을 들으면 좋아요.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전혀 죄스럽지 않은 듯한, 그런 여유로움으로 섬뜩함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무섭게 봐주셨다니 감사하죠.”라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파괴된 사나이' 열심히 찍었습니다. 여지껏 봐왔던 스릴러와는 다른 스릴러물이 나온 것 같아요. 또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나니까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록 고등학생들은 못 보겠지만, 대학생들부터 많은 직장인, 사회인 여러분들 도와주십시오.(웃음)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유쾌한 모습으로 영상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목사가 유괴된 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휴먼 드라마로, 생애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선한 외모와는 달리 유괴와 살해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냉혈한 최병철 역을 맡았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오는 7월 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