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쫄깃쫄깃' 위험천만한 왕의 오솔길이 관광지로?
경제 2011/10/11 10:49 입력 | 2011/10/11 13: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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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알려진 스페인의 ‘왕의 오솔길(El Caminito Del Rey)’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알려진 스페인 엘로코 협곡의 ‘왕의 오솔길’이 2012년부터 보수작업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왕의 오솔길’이 스페인의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왕의 오솔길’은 수력발전소 건설 노동자들의 이동통로로 만들어져 1921년 스페인 왕이었던 알폰소 13세가 댐의 건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 길을 건너면서 이와 같은 명칭을 얻게 됐다.



이후 80여년간 보수공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아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꼽혔으며 100여 미터 높이의 절벽면에 폭 1미터 정도의 좁은 길을 형성하여 엘초로 폭보에서 가이타네조 폭포까지 잇고 있다.



이에 ‘왕의 오솔길’에서 총 20여명의 사상자가 속출했으며 2000년에는 4명의 사상사가 나오면서 스페인 정부는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한편 세계의 많은 익스트림 스포츠어가 이 길을 건너기 위해 도전을 하였으며 2008년 유튜브에는 이 길을 건너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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