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와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호러 열풍을 이을 2010년 공포 영화 '여대생 기숙사'에서 훈남 캐릭터 ‘앤디’가 관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 2의 톰 크루즈라 불리는 줄리안 모리스가 열연한 앤디는 졸업생 대표이자 굿 걸 캐시디의 완벽한 남자친구로 여성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친구가 실종된 후 1년 만에 열린 졸업 파티 날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살인을 부른 1년 전 비밀 스토리를 담아낸 공포 영화 '여대생 기숙사'. 섹시한 여대생들을 주인공으로 화끈한 파티와 아찔한 공포를 담아낸 '여대생 기숙사'에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훈남 캐릭터가 등장해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졸업생 대표이자 굿 걸 캐시디(브리아나 에비건)의 엘리트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앤디. 선한 눈 웃음을 가진 그는 수 백명의 졸업생들 앞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할 때에는 엘리트다운 카리스마를, 여친 캐시디와 있을 때에는 한없이 든든하고 자상한 면모를 과시한다. 뿐만 아니라 앤디는 캐시디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녀 앞에 나타나고, 따뜻한 키스로 혼란에 빠진 여자친구를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앤디 역을 맡은 배우는 영국 출신의 차세대 배우, 줄리안 모리스. NBC TV '영 아더'에서 아더 역을 맡았던 그는 2006년 '위험한 댄싱걸'에서 도발적인 댄서와 사랑에 빠지는 공부벌레 캐릭터 제임스로 열연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위험한 댄싱걸'의 제임스는 공부벌레와 콜걸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 '위험한 청춘'에서 톰 크루즈가 맡은 공부벌레 캐릭터와 꼭 닮아있어, 줄리안 모리스는 제 2의 톰 크루즈라 불리기도 했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여심을 녹이는 미소까지 톰 크루즈와 꼭 빼닮은 줄리안 모리스는 '여대생 기숙사' 속 훈남 앤디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단결, 신뢰 그리고 비밀'로 자매애를 맹세했던 여대생들의 피로 물든 우정과 살인을 부른 비밀을 그린 공포 영화 '여대생 기숙사'는 지난 6월 23일(수)에 개봉해 대한민국을 아찔한 공포로 뒤덮고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